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극장에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시사회에 참석했다. 지난달 4일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이후 형사재판 출석을 제외하면 첫 공개 일정에 나선 것이다. 대선을 13일 앞둔 시점이기도 하다. 윤 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가르마를 탄 머리 스타일로 극장에 왔다. 영화를 제작한 이영돈 PD와 전한길씨가 각각 윤 전 대통령의 좌우에 앉았다.
2025년 5월 21일 수요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극장에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시사회에 참석했다. 지난달 4일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이후 형사재판 출석을 제외하면 첫 공개 일정에 나선 것이다. 대선을 13일 앞둔 시점이기도 하다. 윤 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가르마를 탄 머리 스타일로 극장에 왔다. 영화를 제작한 이영돈 PD와 전한길씨가 각각 윤 전 대통령의 좌우에 앉았다.
중국이 미국의 화웨이 반도체 칩 제재에 동참하는 기업과 국가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는 21일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미국이 세계적으로 화웨이 어센드 칩을 금지시키려는 조치는 전형적인 일방적 괴롭힘과 보호주의이며 중국 기업에 대한 차별조치”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조치를 이행하거나 돕는 모든 조직이나 개인은 중국의 반외자제재법 등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하며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12·3 불법계엄 당시 계엄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 99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한 스카이데일리 기자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1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인터넷 매체 스카이데일리 기자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이 기자는 허위 기사를 게재해 선관위 직원들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아픈 반려동물이 병원 진료를 받을 때 정해진 비용을 적용하는 ‘동물진료비 표준수가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동물학대 가해자는 일정 기간 동물을 키울 수 없도록 금지하는 제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문화를 조성해 다 함께 행복한 동물복지 선진국을 만들겠다”며 이 같이 적었다.
최근 홍콩의 한 핀테크 회사가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체크카드를 국내에서 내놨다. 보통 체크카드처럼 스테이블 코인이 들어 있는 디지털 지갑에서 실시간으로 스테이블 코인이 빠져 나가는 방식이다. 비자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 비자 가맹점이라면 음식점, 스타벅스 등 어디서든지 사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도 아니고 페이 결제도 아닌 ‘코인’으로 실생활에서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기아, BMW코리아, 현대차에서 수입·판매한 14개 차종 1만657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아 셀토스 등 2개 차종 1만2949대는 고압파이프 제조 불량으로 파이프와 주변 부품의 연결부에서 연료가 새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나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BMW 520i 등 11개 차종 2213대는 48V 스타터 발전기의 배터리 배선 연결부 부품(슬리브) 장착 불량으로 인한 배터리 충전 불가, 시동 꺼짐 및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국민의힘의 ‘하와이 특사단’을 만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1일 “대선 끝난 후 돌아간다는 입장 변함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대선 경선에서 탈락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한 뒤 미국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돌아갔다”며 이 같이 적었다. 앞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지만 홍 전 시장이 거절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유상범 단일화추진본부장과 김대식 대외협력본부장, 조광한 대외협력부본부장, 이성배 대변인으로 구성된 ‘하와이 특사단’을 구성해 하와이로 보냈다.
‘이것이 꼭 1386년 전인 639년 떨어진 벼락(낙뢰)의 흔적이다.’ 얼마전 <한국고고학보>(2025년 3월호)에 따끈따끈한 논문이 실렸다. 전북 익산 제석사터에서 두 동강으로 방치되었던(지금은 붙여놓음) 목탑의 심초석을 자력 탐사로 분석한 논문(오현덕·한광휘의 ‘자력탐사를 통한 익산 제석사 목탑에 내리친 낙뢰(벼락)의 과학적 고찰’)이었다. 커다란 심초석이 두 동강 난 이유로는 ‘벼락 때문’으로 짐작되었다.(후술) 따라서 이번 자력탐사는 ‘벼락을 맞은’ 직접증거를 찾기 위함이었다.
금융위원회가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을 오는 7월 1일로 발표한 20일 부동산 시장 안팎에선 당장 집값에 영향을 주기보다 선호지역과 비선호지역 격차를 더 벌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고, 수도권 공급 부족 우려까지 더하면 대출 규제 영향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이날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 상황을 반영해, 수도권은 예정대로 7월1일부터 3단계 DSR을 적용하고, 비수도권은 2단계 DSR을 올 연말까지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브라질산 닭의 수입금지 이후 치킨 프랜차이즈 점주들이 매출이 줄어들까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미 국내 조류독감으로 지난 2월부터 공급 불안을 겪는 매장 점주들은 사태가 장기화할 것을 걱정했다. 경기도에서 한 치킨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A씨는 2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순살 메뉴를 찾는 손님들이 많은데 ‘순살치킨은 안 된다’고 하면 테이블에 앉았다가도 나가버린다”면서 “평소 월매출이 3000만원 정도 나왔는데 지난달에는 2000만원 수준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에서 장기 현장실습을 하던 학생이 농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학교에선 3년 전에도 현장실습 중 학생이 사망한 바있어 안전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한농대 총학생회와 대의원회는 20일 공동 성명을 내고 “더는 학생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실습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학교는 교육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소녀는 언니를 보고 자랍니다. 여기 선배가 된 언니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이정표이자 버팀목이 되는 [여자, 언니, 선배들]의 일·커리어 이야기를 플랫이 전달합니다. 아, 내가 정말 이 일에 만족하고 미쳐있구나. 미쳐서 눈이 돌아있구나. 저는 이게 좋은 의미라고 생각해요. 뭔가 하려면 좀 미쳐야 하잖아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공식 유튜브 영상에는 “이 누나 눈이 또 돌아 있네”, “혹시 협박을 받고 있다면 당근을 흔들어 주세요” 등의 댓글이 달린다. 기관사로 입사해 홍보실에서 일하며 ‘미스 기관사’라는 활동명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강하영 대리(29)의 이야기다. 영상 속 강하영 대리는 기관사 정복을 입고 춤추고, 연기하고, 때때로 망가진다. 어딘가를 뚫어지게 응시하는, 일명 ‘맑은 눈의 광인(맑눈광)’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500일이 될 줄은 몰랐다. 빨리 자신들의 이야기를 알리고 싸움을 끝내고 싶어서 불탄 공장 옥상으로 올라갔을 뿐이었다.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 박정혜씨(40)는 자신에 대해 “한때 뭣도 모르고 노동자 편이 아닌 사람들 말을 그대로 믿었던 사람”이라고 했다. 그런데 막상 동료들이 직원과 경찰에게 밀쳐지는 모습을 보고 “내가 세상을 참 몰랐구나 싶었다.”
[주간경향] “회사가 싫으면 관두고 딴 데 가든가.” 요즘 회사와 싸우는 사람에 관한 기사를 쓰면 십중팔구 이런 댓글이 달린다. 구구한 사연이나 싸울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 한 문장은 단숨에 비웃고 지나간다. ‘누칼협(누가 칼 들고 협박했어?)’ 시대를 관통하는 악플이다. 그런데 이런 악플을 쓰는 건 어쩌면 그들 잘못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들은 회사가 부당하게 대하면 나가고, 회사가 나가라고 하면 나가고, 내몰리면 나가는 게 당연한 세상에서 살고 있을 수도 있다. 감히 회사와 싸운다는 걸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납작한 세상에 살고 있을 수도 있다.
‘하루빨리 폐간되길 바라는 신문’ 굴뚝신문이 10년 만에 발행됐다. 굴뚝신문은 2014년 12월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이 굴뚝에 오르면서 전·현직 기자들과 노동계 활동가들이 고공농성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모여 제작한 신문이다. 2015년 1월 1호가 발행됐고 이어 2월 2호가 발행됐다. 그해 7월에는 스타케미칼(파인텍) 해고노동자들의 굴뚝 농성이 400일이 되면서 3호를 발행했다.
쌍용자동차, 한국지엠, 한국산연, 한국와이퍼 등 외국인투자기업의 일방적인 청산이나 사업 축소로 인한 대규모 해고 사태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전에도 여러 차례 사회적 문제가 됐다. 그때마다 국회에서 일방적인 폐업을 막는 내용의 외국인투자 촉진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10년 동안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대 국회부터 발의된 6개 개정안 모두 소관 상임위원회 소위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 작전으로 인도주의 위기가 고조되는 중 영국 정부가 이스라엘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중단하는 등 이스라엘을 향한 서방의 압박과 제재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영국은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 확대와 인도주의적 위기 등을 이유로 이스라엘과 FTA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영국은 주영 이스라엘 대사를 불러들여 항의하고 요르단강 서안 정착민에 대한 추가 제재도 발표했다. 영국은 지난해에도 서안에서 폭력 행위를 조장한 이스라엘 정착민들을 제재한 바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의 인도주의 구호물자 진입을 제한적으로 허용했지만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식량이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고 유엔이 20일(현지시간)밝혔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11주간의 완전 봉쇄 이후 분유 등을 실은 트럭이 19일 가자지구로 진입했다”면서도 아직 어떤 구호물자도 배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임기 내인 3년 안에 미국 본토 보호를 위한 차세대 미사일 방어망 ‘골든돔’(Golden Dome)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운동 과정에서부터 북한·중국·러시아 등의 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해 이스라엘의 ‘아이언돔’과 같은 미사일 방공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주장해 왔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한 것은 14일 만에 처음이다. 2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83포인트(0.27%) 밀린 42,677.2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14포인트(0.39%) 떨어진 5,940.46, 나스닥종합지수는 72.75포인트(0.38%) 내린 19,142.71에 장을 마쳤다.
지난 3월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분기말 연체채권 정리 확대 영향으로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3%로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작년 동월말과 비교해서는 0.1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3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이 3조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증가했으나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4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3000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금감원은 “신규 연체 증가에도 불구하고 분기말 연체채권 정리 확대 등 영향으로 연체율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도심의 주요 도로인 창경궁로가 보행자 중심 거리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창경궁로 도로공간 재편사업을 5월 말 완료하고 종로4가~퇴계로4가에 이르는 0.9㎞ 구간을 걷기 편한 보행친화거리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창경궁로는 종묘와 창경궁, 광장시장 등을 잇는 서울 도심 중심의 주요 거리지만 차량 중심의 도로 구조에 따른 좁은 보행로·낙후된 환경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컸다. 이에 시는 창경궁로 도로공간재편사업을 통해 보도폭 확대와 자전거도로 개선, 녹지공간 조성, 일방통행 도로 역주행 방지 등을 추진했다.
21대 대선 후보 첫 TV토론회에서 김문수·이준석 후보가 발전비용 등을 근거로 ‘원전 확대론’을 주장한 가운데, 5년 후 한국에서 태양광이 가장 저렴한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는 미국 국립연구소의 전망이 나왔다. 연구진과 전문가들은 “재생에너지는 비중이 커질수록 싼 발전원”이라며 “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20일 미국 에너지부 산하 로렌스 버클리 연구소(LBNL)에 따르면 연구진은 최근 펴낸 ‘한국의 균등화발전비용(LCOE) 평가’ 보고서에서 “한국의 대규모 태양광 LCOE가 2030년에는 에너지원 중 가장 저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LCOE는 발전소의 건설·운영·폐기 기간에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전력 생산량으로 나눈 값이다.
지하철역에 열차가 도착하자 사람들이 부산하게 오르내린다. 역사 건너편 한 건물의 테라스에서는 점심을 먹은 직장인들이 한 손에 커피잔을 들고, 아래쪽 테니스장에서 시합하는 동료들을 내려다본다. 어떤 이는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의 안부를 묻고, 동료와 담뱃불을 나눠 붙인다. 그러다 “더 효과적으로 패려면 보약이라도 지어 먹어야겠어.” 우스갯소리를 주고받는다.
검찰이 웹툰 작가 주호민씨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에게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지난 19일 특수교사 A씨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 사건 항소심을 심리한 수원지법 형사항소6-2부(김은정 강희경 곽형섭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대전시가 지반침하(싱크홀) 사고를 막기 위해 하수관로를 전수 점검하고 사전 정비를 진행한다. 대전시는 올 연말까지 관내 전역의 하수관로 578㎞와 차량 통행량이 많은 지하차도 28㎞ 구간에 대해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하수관로 등에 대한 정밀 탐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른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는 대형 지반침하로 인명피해까지 발생한 바 있다. 대전에서는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최근 5년 동안 32건의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29건이 노후 하수관 파손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대왕의 넷째 아들 광평대군(이여·1425~1444)의 탄생 600주년을 맞이해 조선왕실이 남긴 기록유산을 비롯한 각종 문화유산이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서울 강남구는 개청50주년과 광평대군 탄신일을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내달 22일까지 밀알미술관에서 문화유산 특별전 ‘필경재가 간직한 600년, 광평대군과 그 후손들’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북 익산시가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꿀잼도시’ 조성에 나선다. 익산시는 21일 시민 주도형 문화도시 프로젝트인 ‘삼삼오오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지역을 위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 참여 플랫폼이다. 시는 지난해 시민들이 만든 익산 여행 코스를 통해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꿀잼도시 익산’을 주제로 지역의 특색을 살린 이색 프로그램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 보령시는 오는 7월5·12일 각각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을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천해수욕장은 8월24일까지 51일간, 무창포해수욕장도 같은 날까지 44일간 운영된다.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대천해수욕장에는 보령시 공무원과 대학생 단기간 노동자, 불법행위 단속요원, 유관 기관·단체 등 1일 최대 429명, 무창포해수욕장에는 1일 최대 92명의 인력이 배치된다.
신라 고분에서 나온 금동관에서 비단벌레 장식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금관을 포함해 지금까지 출토된 금동관에서 비단벌레 날개장식이 확인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유산청은 2020년 경주 황남동 120-2호 무덤에서 출토된 금동관을 보존 처리하는 과정에서 비단벌레 날개장식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금동관이 나온 황남동 120-2호 무덤은 경주 대릉원 일원에 있는 황남동 120호 무덤 남쪽에 자리한 무덤이다. 이 무덤에서는 금동관과 금동신발, 금귀걸이, 구슬 팔찌 등 화려한 장신구 일체가 무덤 주인이 착용했던 상태 그대로 모습을 드러내 주목받았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무덤에서 찾은 치아를 조사해 무덤 주인은 10대 여성 왕족이며, 피장자의 곁에 3살 안팎의 어린아이를 순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수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늦은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 북부, 전남 남해안, 경남 서부 남해안은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청권 내륙, 전북 내륙, 경북권, 경남 북서 내륙은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내리겠다.